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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블록 틀리고 음향신호기 없어'…장애인 보도 불편 수두룩

송고시간2020-03-18 11:15

장애인이 서울 강북권 직접 걸으며 보도 불편사항 전수조사…올해는 강남권 조사

점자블록 정비
점자블록 정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서울시는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강북권 보도를 전수 조사한 결과 총 1만6천268건의 이상이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교통약자도 걷기 편한 보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장애인과 직접 걸으며 강북권 보도 866㎞의 보행 불편 사항을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신호등에 설치된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위치가 잘못됐거나 고장, 미설치 등의 오류가 있는 경우가 7천426건 발견됐다.

또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볼라드)이나 보도의 점자블록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도 각각 3천797건, 3천715건이나 됐다.

서울시는 기준 부적합 시설 중 즉시 시정이 가능한 것부터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 올해 강남권 보도(803㎞)도 장애인과 직접 걸으며 부적합 시설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이달까지 조사수행기관을 선정한 뒤 8월까지 조사를 완료해 9월부터는 정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비가 끝나면 장애인단체와 현장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약자가 시 전역 어디든 혼자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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