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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하의도 '평화의 숲' 본격 조성…350억원 투입

송고시간2020-03-16 11:31

하의도 전경
하의도 전경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신안 하의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일원에 조성하는 '한반도 평화의 숲' 사업에 350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관·생태·환경·조경·관광·산림 등 전문가 조언을 받아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다.

2023년까지 조성사업에 250억원, 토지매입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평화의 상징 숲은 평화의 탄생·인동초 정신·평화의 마당 등 3개의 테마로 나눠 조성된다.

평화의 탄생 공간은 하의도 선착장에서부터 생가와 그 주변을 아울러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과 소년 김대중을 추억하는 공간이다.

생가 앞에는 소통과 화합의 후광 평화광장, 사색에 잠길 수 있는 평화의 숲길과 갯벌정원·태극마당·우리꽃 정원 등을 조성한다.

생가 뒤편 해양테마파크 주변에는 김 전 대통령이 생전에 가장 좋아한 배롱나무 정원을 보완하고 뒷산 난대림을 복원해 후광 언덕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동초 정신 구간은 고통을 이겨내고 남과 북을 아우른 김 전 대통령의 삶을 되새기는 곳으로 '김대중 기억의 숲길'로 만들어진다.

생가에서부터 김 전 대통령이 어린 시절 수학했던 덕봉서당, 하의 초등학교를 지나 섬 반대편 큰 바위 얼굴(죽도)까지 이어진다.

평화의 마당 공간은 생가 반대편 큰 바위 얼굴 주변의 한반도와 동아시아 화해와 평화를 염원한 공간으로 큰 바위 얼굴(죽도)과 서남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해양 노을공원으로 조성한다.

또 20억 원을 투자해 평화의 탄생 공간인 생가 진입로에 웅장한 숲길도 만든다.

전남도는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팀을 운영하고, 다양한 분야의 의견수렴을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김 전 대통령의 평화의 정신과 전남의 블루자원을 연계해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대표 숲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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