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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웃는 얼굴로 스타 됐지만…멸종 위기로 슬픈 '이 동물'

송고시간2020-03-17 08:00

(서울=연합뉴스) 조그만 몸통과 앙증맞은 발, 까만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한껏 미소지은 듯한 얼굴.

한때 인터넷에서 '귀여운 동물'로 인기몰이를 했던 이 동물의 이름은 아홀로틀(axolotl).

점박이 도롱뇽과의 일종인 멕시코 도롱뇽.

일본 이름인 '우파루파'로도 친숙.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우파'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한데.

아홀로틀의 가장 큰 특징, 유형성숙.

일반적인 도롱뇽과 달리 변태를 하지 않고 아가미와 꼬리가 달린 올챙이 모습 그대로 살아간다.

평생 귀여운 올챙이의 외모로 살아가기 때문에 애완용으로 인기.

멕시코 고유종이지만 애완동물로 사랑받으면서 우리나라를 포함 세계 곳곳에 퍼져 살아가고 있는데.

다른 아홀로틀로부터 장기이식을 받을 때 거부반응이 없고 조직재생력이 뛰어나.

발생학 등의 연구에 실험동물로 쓰이기도 하고 의학 연구에도 활용되는 중요한 동물.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아홀로틀은 생존 위기에 처한 대표적인 동물이기도 하다.

아홀로틀의 서식지, 멕시코 소치밀코 호수.

1998년에는 ㎢당 6천 마리의 아홀로틀이 있었지만 2014년엔 36마리로 급감.

도시화와 생태계 오염, 틸라피아 등 천적 물고기의 등장으로 야생에서는 멸종될 위기에 놓인 아홀로틀.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CITES)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

"(아홀로틀) 멸종을 막기 위한 당국의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 - 멕시코국립자치대(UNAM) 연구팀.

"아홀로틀이 새 50페소 지폐의 얼굴이 될 전망"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로 아홀로틀에 다시 모이기 시작한 관심.

귀엽고 독특한 이 동물이 야생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왕지웅 기자 김지원 작가 임지수 인턴기자

[이슈 컷] 웃는 얼굴로 스타 됐지만…멸종 위기로 슬픈 '이 동물' - 2

jw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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