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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구룡공원 민간개발 등 본격 추진…1구역 사업자에 구룡개발

송고시간2020-03-14 08:10

2구역은 시가 매입 추진…1·2구역 모두 내주 실시계획 신청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의 대표적인 도시계획 '일몰제' 대상인 구룡공원의 민간개발과 보존 등을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청주 구룡공원
청주 구룡공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시는 서원구 개신·성화동 일대 42만9천㎡의 구룡근린공원 1구역을 민간개발할 사업 시행자로 구룡개발 주식회사를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룡개발은 두진건설 등 4개 업체가 컨소시엄 한 특수목적법인이다.

구룡개발은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해 최근 구룡공원 1구역 토지매입비의 80%에 해당하는 400억2천400여만원을 시에 예치했다.

앞으로 구룡공원 1구역은 1천2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할 비공원 시설(6만6천여㎡)과 시에 기부채납할 공원시설(36만3천여㎡)을 동시에 조성하는 방식으로 민간개발이 추진된다.

구룡개발은 다음 주에 실시계획 인가를 시에 신청할 예정이다.

또 오는 5월 말이나 6월 초 실시계획이 인가되면 감정 평가 등을 거쳐 토지·지장물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토지주들이 등산로 폐쇄한 구룡공원
토지주들이 등산로 폐쇄한 구룡공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시공원으로 유지할 구룡공원 2구역(83만5천여㎡)도 다음 주 실시계획 인가가 신청될 것으로 보인다.

실시계획에는 시가 매입할 토지와 도시계획에서 해제할 토지의 규모 등 구룡2구역의 공원 조성사업 계획이 담긴다.

시는 공원으로 조성할 토지를 한꺼번에 매입하는 것이 어렵다고 보고 지주협약을 추진하고 있으나 토지주 설득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협약은 시가 토지를 매입하지 않고 임대계약을 하는 것이다. 협약을 한 토지는 일몰제가 3년간 유예된다.

일몰제는 1999년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2000년 7월을 기준으로 20년 이상 원래 목적대로 개발하지 않은 도로, 공원, 녹지 등을 내년 7월부터 연차적으로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하는 것을 말한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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