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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100만명 코로나19 검사 무상제공" 의사 철회

송고시간2020-03-12 09:36

"의료기관 혼란 초래한다" 비판에 "그만둘까…"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트위터 캡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트위터 캡처]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11일 100만명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일본 내 비난 여론에 철회했다.

손 회장은 지난 10일 3년여 만에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손 회장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불안을 느끼는 분들에게 간이 유전자 검사(PCR)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싶다"며 "우선 100만명분. 신청 방법 등은 지금부터 준비"라는 트윗을 올렸다.

PCR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그러나 손 회장의 코로나19 검사 무상 제공 의사 표명에 대해 일본 내에선 "의료기관 혼란 초래한다"는 등의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2시간 뒤 "검사를 하고 싶어도 검사를 받을 수 없는 사람이 많다고 들어서 생각한 것인데, 여론이 안 좋으니 그만둘까…"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소프트뱅크 홍보실은 "(손 회장의) 개인적인 활동으로 (코로나19 검사 지원을) 검토했으나, 여러 의견을 고려해 철회했다"고 밝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손 회장은 9년 전인 동일본대지진 때 개인적으로 100억엔(1천143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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