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빅뱅, YG와 재계약하고 동행 이어간다…"올해 컴백 준비"(종합)

송고시간2020-03-11 10:34

YG "장기적 활동계획 가능해져"…복귀 공식화

당대 최정상 아이돌로 군림했지만 '대중 신뢰회복' 관건

그룹 빅뱅
그룹 빅뱅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오보람 기자 = 그룹 빅뱅이 오랜 시간 몸담은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고 동행을 이어나간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빅뱅은 2020년 새로운 컴백을 위한 음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YG는 "빅뱅은 시너지가 검증된 YG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안정된 지원을 바탕으로, 보다 완벽하고 장기적인 활동 계획을 그릴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연습생 시절부터 YG에 둥지를 튼 이들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뒤 2011년과 2015년 두 차례 재계약한 바 있다.

빅뱅은 전 멤버 승리가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로 팀을 탈퇴하면서 4인조로 재편했다. 리더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태양과 대성은 11월 전역했으며 탑은 지난해 7월에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며 네 멤버가 모두 국방의 의무를 끝냈다.

전역 축하 케이크 촛불 끄는 태양과 대성
전역 축하 케이크 촛불 끄는 태양과 대성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군 복무를 마친 그룹 빅뱅의 태양(오른쪽)과 대성이 1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나와 팬들이 준비한 전역 축하 케이크 촛불을 끄고 있다. 2019.11.10 xanadu@yna.co.kr

최근에는 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라인업에 포함되며 복귀 무대 소식도 알렸다. 다만 코첼라 페스티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복귀 후 첫 공식 무대를 어디서 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2006년 데뷔 이후 10년 이상 최정상 아이돌 그룹으로 군림한 빅뱅이 YG와 재계약을 하고 향후 활동을 공식화하면서 가요계 지형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2006년 8월 'YG패밀리 10주년 콘서트'에서 데뷔한 빅뱅은 발표하는 앨범마다 '메가 히트곡'을 내며 당대 K팝을 상징하는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판타스틱 베이비', '하루하루', '거짓말', '마지막 인사', '뱅뱅뱅' 등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힙합을 바탕으로 한 세련된 음악 스타일뿐만 아니라 춤과 패션 등으로 당시 대중문화계에서 영향력이 막강했다.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자립형 아이돌' 모델도 빅뱅이 시발점이 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당시 남자그룹으로는 최초로 2012년 발표한 앨범 '얼라이브(Alive)'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오르기도 했다.

빅뱅 2017 콘서트 라스트 댄스 인 서울
빅뱅 2017 콘서트 라스트 댄스 인 서울

(서울=연합뉴스) 그룹 빅뱅이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빅뱅 2017 콘서트 라스트 댄스 인 서울'을 열고 있다. 2017.12.31 [YG엔터테인먼트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은 멤버들의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지며 빅뱅을 둘러싼 여론이 급격히 악화했다.

전 멤버 승리가 전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버닝썬 게이트' 핵심에 서며 팀 탈퇴는 물론 연예계에서 은퇴했고, 탑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각종 사회적 논란에 휘말리며 대중의 지탄을 받았다.

앞으로 빅뱅 행보에서는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돌아온 빅뱅이 YG 재도약을 위한 '구원투수'가 될지에도 눈길이 쏠린다.

YG는 버닝썬 사태를 비롯한 각종 악재로 지난해 사세에 큰 타격을 봤지만 올해 들어 잇따라 주요 그룹들이 활동에 시동을 걸며 재도약을 꾀한다.

YG는 "최정상에 올라선 그룹 전체가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동고동락한 기획사와 20년 이상 함께 하는 일은 흔치 않은 사례"라고 자평하며 "빅뱅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당사 대표 아티스트로서 세계 속 K팝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kimhyoj@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