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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격리 마친 중국인 유학생 "전남대, 씨에씨에"

송고시간2020-03-04 16:44

전남대에 감사글 올린 중국인 유학생
전남대에 감사글 올린 중국인 유학생

[전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대학교 씨에씨에(중국어로 '고맙다'는 의미)."

2주간의 코로나19 예방적 격리를 마친 전남대의 중국인 유학생이 자신들의 모바일 커뮤니티에 대학 측에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4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날 전국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소통하는 앱 ICNKR에 'Mr. 스티브'라는 닉네임의 중국인 유학생이 '전남대학에 감사드립니다'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전남대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제공한 생활용품, 하루 세끼의 식사, 인천공항 픽업 등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썼다.

글쓴이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3년)에 재학 중인 왕원롱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왕원룽 학생은 "오늘로써 격리 14일째 되는 날이다"며 "매일 끊임없는 청소와 소독, 전남대학교 선생님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적어 코로나19 예방적 격리가 끝난 것을 계기로 대학 측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격리 기간 전남대가 무료 지급해 준 전자 체온계, 측정표, 마스크, 대응 매뉴얼, 생필품 등과 매일 공급받은 도시락 사진도 함께 올렸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2월 초에는 전남대 중국인 유학생회와 중국 박사재학생연합회가 관심과 애정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전남대 비상대책위 한은미 부위원장(부총장)은 "타국까지 와서 격리 생활을 한 중국인 유학생이 매일매일 계속되는 직원 선생님들의 정성스러운 마음에 고마움을 느낀 것 같다"며 "전남대는 끝까지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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