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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고속정 사격훈련 중 함미서 수류탄 '쾅'…7명 중경상(종합2보)

송고시간2020-03-03 17:16

간부급 중상자 2명 손·얼굴 부위 심한 부상…부산대병원 후송

정비 차원서 단독 훈련하다가 사고…해군 "사고 경위 조사"

참수리 고속정 전경
참수리 고속정 전경

※ 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이종민 김재홍 기자 =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에서 해상사격 훈련 중 수류탄이 선박 안에서 폭발해 승조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해군작전사령부에 따르면 3일 낮 12시 20분께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해상 사격훈련 중이던 해군 고속정에서 수류탄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간부급 승조원 2명이 중상을 입었고, 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은 당초 4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지만, 타박상을 입은 1명이 추가로 확인됐고 전했다.

해군 부상자 부산대병원 이송
해군 부상자 부산대병원 이송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3일 오후 폭발사고로 다친 해군 부상자를 이송한 해군 응급 차량이 부산대병원 응급센터 앞에 대기하고 있다. 2020.3.3 ccho@yna.co.kr

중상자들은 해군 헬기를 통해 경남 모 민간병원으로 옮겨진 뒤 다시 엠블런스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전문센터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은 "중상자 1명은 손과 얼굴 부위를 다쳤고, 다른 중상자는 치아와 몸에 손상이 있다"면서 "현재까지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속정은 해군 3함대 소속 참수리급 고속정(PKM·130t급)이다.

사고 부위는 '함미'로 확인됐다.

부산대병원 해군 부상자 이송
부산대병원 해군 부상자 이송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3일 오후 해군 관계자가 폭발사고로 다친 부상자가 이송된 부산대병원 권역별응급센터에 들어가고 있다. 2020.3.3 ccho@yna.co.kr

해군은 "어떤 경위로 수류탄이 터졌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함정 정비 차원에서 해당 함정만 단독으로 훈련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 관계자는 "정상적인 해군 필수 훈련 중 사고였다"고 밝혔다.

해군은 모든 사격훈련을 중지하고 사고원인을 조사해 제발 방지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해당 함정 승조원들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지 않도록, 정신건강현장지원팀을 파견해 정신과 진료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수리급 고속정에는 보통 25∼28명이 탑승하며 이날 훈련에는 30여명이 승선했다.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 내 폭발사고 (PG)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 내 폭발사고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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