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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학교 개학연기 필요"…청와대·서울교육청에도 청원

송고시간2020-02-20 16:02

개학 앞두고 학교 방역
개학 앞두고 학교 방역

지난 12일 광주 북구 문화초등학교에서 방역 관계자가 개학을 앞둔 교실을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교원단체가 감염병을 초중고 수업일수 감축 사유로 명시하고 감축 범위도 늘리자고 요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코로나19가 대구 등 지역사회로 확산해 전국 학교가 정상적으로 개학해야 하는지 결정하지 못해 혼란에 빠졌다"면서 "교육부가 통일된 지침을 마련해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을 연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유치원과 초중고 수업일수 감축이 허용되는 사유에 감염병을 추가해야 한다"면서 "수업일수를 줄일 수 있는 범위도 수업일수의 '10분의 2'나 '10분의 3'으로 현행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법령에 정해진 유치원과 초중고의 한 학년도 수업일수는 각각 '180일 이상'과 '190일 이상'이다. 학교장은 필요한 경우 수업일수를 10분의 1 범위에서 감축할 수 있는데 현재 법령에 명시된 사유는 천재지변과 '연구학교나 자율학교 운영 등 교육과정에 필요한 경우' 등이다.

교총을 비롯한 교원단체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통일된 휴업·휴교 기준' 마련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전국 시·도 교육감과 간담회에서 "학교 휴업이나 휴교에 대해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준·지침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학을 미루길 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날 초중고 전면 개학 연기를 요청하는 청원이 올라와 이날 오후 4시께까지 2천4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 청원게시판에 지난달 27~28일 올라온 개학 연기 청원은 현재 시민 5천513명과 학생 123명의 지지를 받았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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