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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입국예정 중국인 유학생 시청 버스로 공항→ 대학 수송

송고시간2020-02-20 15:46

경기대·경희대·성균관대·아주대 총 870명…24∼27일 하루 두세차례씩

기숙사 '1인 1실 자가격리'·학교 밖 거주 유학생은 시가 관리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경기대·경희대 국제캠퍼스·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아주대 유학생을 인천공항에서 각 대학까지 시청버스로 수송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시-대학교 신종코로나 대책회의
수원시-대학교 신종코로나 대책회의

(서울=연합뉴스) 수원시와 경기 수원시 내 위치한 경기대·성균관대·아주대 등 3개 대학 관계자들이 지난 7일 수원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국 입국 유학생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0.2.7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학별 수송 대상 유학생은 경기대 281명, 경희대 국제캠퍼스 320명,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141명, 아주대 128명 등 총 870명이다.

이들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하루 2∼3차례 시와 구청이 소유한 대형버스 2∼4대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학교까지 이동하게 된다

수원시는 입국 시간, 입국 유학생 숫자에 따라 수송 버스 운행 시간과 횟수를 조정하고, 입국 학생이 많으면 소형버스 2대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수원시와 이들 대학은 전날 '코로나19 대응 관련 실무협의회' 회의를 열어 입국 유학생 수송 계획을 이같이 마련했다.

4개 대학은 입국 유학생에게 2주간 '기숙사 1인 1실 자가격리'를 권고할 계획이다.

기숙사 자가격리에 동의하지 않는 유학생은 학교 담당자가 매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학교 밖 거주 유학생은 수원시 보건 담당자들이 거주지를 방문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기숙사 자가격리 중인 유학생 중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보건소 구급 차량으로 학생을 보건소로 수송해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를 의뢰한다.

용인시에 있는 경희대 국제캠퍼스는 용인시 관할보건소가 담당한다.

수원시는 관내 대학에 마스크 1만 5천800매, 손 소독제 1천220개를 지원한데 이어 21일까지 체온계, KN95 마스크, 방역복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각 대학 기숙사 자가격리 현황, 학교 밖에서 생활하는 유학생 현황 등 유학생 관련 데이터를 대학과 실시간으로 공유해 빈틈없이 관리하고, 대학의 자가격리 관리 상태를 수시로 점검한 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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