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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폭우 뒤 댐 붕괴 위험에 주민 대피령

송고시간2020-02-15 11:51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폭우 뒤 댐에 구멍이 나 붕괴 위험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구멍이 나서 물이 뿜어나오고 있는 볼잔 콰리 댐
구멍이 나서 물이 뿜어나오고 있는 볼잔 콰리 댐

(출처: 서던 다운즈 리저널 카운슬 페이스북)

15일(현지시간) 호주 전국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서쪽으로 300km 떨어진 탈가이 지역의 볼잔 콰리 댐이 지난주 쏟아진 폭우로 저수량이 크게 늘면서 댐이 일부 훼손됐다.

이 댐 아래쪽에 가로 3.5m, 세로 1m 크기의 구멍이 뚫린 것을 14일 오후 한 주민이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

이 구멍을 통해 빠른 속도로 물이 뿜어나오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기술자들이 수리를 위해 노력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서던 다운즈 리저널 카운슬은 댐의 붕괴 위험에 대비해 비상 경보령을 발령했다.

이에 댐 하류에 위치한 9개 목장 주민들이 임시 거처가 만들어진 와윅 크리스챤 칼리지 건물로 대피했다.

트레이시 도비 카운슬 시장은 "댐이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다"면서도 "아래쪽 구멍이 계속 커지고 있어 언제 붕괴가 시작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댐 붕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경찰과 응급구조대가 항시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dc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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