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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우소나루 "강한 아르헨티나 기대…위기 극복 도울 것"

송고시간2020-02-15 02:34

정상회담 개최 합의했으나 날짜는 유동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경제 위기를 겪는 인접국 아르헨티나를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날 브라질리아에서 펠리페 솔라 아르헨티나 외교부 장관을 만난 뒤 아르헨티나가 강해지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브라질 경제팀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서도 "아르헨티나는 남미에서 최대, 전 세계적으로는 네 번째로 큰 브라질의 협력 파트너"라면서 "아르헨티나를 도울 수 있으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르헨티나가 경제적으로 강해지기를 바라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강력하게 수호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브라질 뉴스포털 UOL]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브라질 뉴스포털 UOL]

현재 아르헨티나의 대외 채무는 1천억 달러(약 118조 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440억 달러를 빌린 국제통화기금(IMF)과 채무 재조정 협상을 벌이고 있다.

솔라 장관은 IMF와 협상 진전을 위한 브라질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한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새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다음 달 1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는 사실도 확인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라카예 포우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상회담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이와 관련,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라카예 포우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할 수 있다며 정상회담 일정을 조정하자는 뜻을 전날 브라질 정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해 10월 아르헨티나 대선을 통해 좌파 정권이 출범하면서 조성된 양국의 긴장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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