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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수로로 연결"…제천 물길 100리 관광기반 사업 '날개'

송고시간2020-02-14 11:18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위 사업에 선정 …타당성 입증되면 '본궤도'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제천 물길 관광기반 조성사업'이 날개를 달았다.

시는 이 사업이 충북도 균형발전위원회의 2020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돼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평창강에서 취수한 원수를 고암정수장을 거쳐 관로를 통해 제2의림지로 끌어와 1단계로 청전뜰 농업용수와 하소천 하천 유지로 공급하고, 2단계로 시내를 관통하는 수로를 만들어 흘려보내겠다는 내용이다.

사업 설명도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업 설명도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하루 8만5천t의 평창강 하천수 사용허가를 받아 현재 5만3천t의 수돗물을 생산하는데 취수 여유분 중 1만여t을 이 사업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저류조(고암정수장), 공급 관로(4.5㎞) 설치, 취수장 전기·펌프 용량 증설 등 1단계 사업에 120억원이 소요된다.

시는 최근 8천900만원을 들여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오는 4월께 사업 추진이 타당하다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시의회 보고, 사업비 확보, 실시설계 등 절차를 밟아 내년까지 관련 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 조성 사업 선정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며 "궁극적으로 도심을 수로로 엮어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처럼 아시아의 대표 생태 관광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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