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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시대 중소형 무덤 확인된 김해 양동리고분군 발굴현장 공개

송고시간2020-02-13 16:44

조사한 적 없던 중앙부 무덤 첫 발굴…통모양그릇받침·수정 구슬 등 유물도 확인

김해 양동리고분군 공개
김해 양동리고분군 공개

(김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13일 오후 경남 김해시 국가사적 제454호 양동리고분군 발굴조사 현장이 공개되고 있다. 2020.2.13

(김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김해시는 13일 국가사적 제454호로 지정된 양동리고분군 발굴조사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유적은 양동리고분군에서 발굴된 가야시대 목관묘(나무널무덤) 37기, 목곽묘(나무덧널무덤) 3기, 석곽묘(돌덧널무덤) 11기, 석관묘(돌널무덤) 1기, 옹관묘(독널무덤) 5기, 수혈(구덩이) 7기 등이다.

또 1∼4세기 통모양그릇받침, 철검, 수정으로 만든 구슬 등 유물 150여점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발굴조사는 그동안 조사한 적이 없었던 중앙부에 대한 것이다.

주로 중소형 무덤이 집중 확인됐지만, 대형 무덤은 발견되지 않았다.

무덤들이 매우 조밀하게 조성되고 등고선과 평행하게 5∼6열이 배치되는 독특한 양상도 파악됐다.

양동리고분군은 1984년 첫 발굴 이후 8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됐으며 2004년에는 가야고분군으로서 학술적·보존적 가치를 인정받아 사적 제454호로 지정됐다.

대성동고분군과 함께 대표적인 전기 가야 무덤 유적으로 가야 무덤의 변천 과정은 물론 청동솥과 청동거울, 청동창 등 고대 중국, 일본과 교류한 모습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들이 다량 출토됐다.

조사기관인 한화문물연구원 김유정 조사단장은 "이번에 조사한 중앙부가 도굴로 인해 훼손된 상태라 귀족 혹은 평민 무덤인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가야사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부에 대한 조사가 처음 이뤄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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