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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한국, 침략적 합동연습·무력증강 또 노골화"

'美 원정 한미연합훈련 추진' 등 거론하며 일제히 대남 비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북한 매체가 9일 한국에서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 책동'이 또다시 노골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일제히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양립될 수 없는 긴장격화 책동' 제목의 기사에서 "앞에서는 '화해와 평화'의 악수를 연출하고 뒤돌아 앉아서는 불순한 목적을 노린 무력증강 책동과 침략전쟁 준비에 미쳐 날뛰는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의 이중적 행태는 그 무엇으로서도 합리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지금껏 남조선에서 벌어진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들과 각종 형태의 무력증강 책동들은 그 어느 것이라 할 것 없이 온 겨레의 끝없는 규탄과 저주의 대상이 되어왔다"며 이런 행위가 최근 남측에서 또다시 '노골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TV는 이날 미국 본토의 군사기지에서 이른바 '원정 한미연합훈련' 추진이 검토되고 있다는 한국 내 언론 보도 등을 거론하면서 "남조선 군부는 올해에도 전쟁 불장난질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선전매체 '메아리'는 지난달 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미국 고위 군 당국자들을 잇따라 접견한 자리에서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언급한 점 등을 거론하며 "우리 공화국과 힘으로 기어코 대결하여 좀 어찌해 보려는 본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대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믿지 않을 거짓말을 하고 또 하며 낡은 시대의 동족 대결 흉심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라며 남측 군 당국을 '개 꼬리 삼 년 두어도 황모 못 된다'는 속담에 빗대며 거칠게 비난했다.

북한은 올해 한미연합훈련 추진 계획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선전매체를 동원해 한국군 당국에 대한 비난을 재개하는 분위기다. 미국에 대한 직접 비난은 자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하는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대북특별 부대표의 방한을 염두에 둔 우회적 대미 압박 메시지라는 지적도 있다.

북한-한국-미국(CG)
북한-한국-미국(CG)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연합뉴스TV 제공]

shi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2/09 14: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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