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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난산, 신종코로나 증가세 '둔화'에 "아직은 변곡점 아냐"

송고시간2020-02-07 21:06

"며칠 더 있어봐야…조기 격리작업 효과 시작돼"

우한의 전시장 개조한 신종코로나 임시병원
우한의 전시장 개조한 신종코로나 임시병원

(우한 AP=연합뉴스) 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대형 전시장을 개조한 임시병원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 옆을 지나가고 있다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난산(鐘南山) 중국 공정원 원사가 최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환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아직은 질병 확산의 변곡점이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중 원사는 중국의 호흡기 질병 최고 권위자이다.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응에 참여해 중국의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중 원사는 7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현지매체 평파이가 전했다.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날짜별 신규 확진자 수는 3일 3천235명에서 4일 3천887명으로 늘어난 뒤 5일 3천694명, 6일 3천143명으로 줄어들었다.

중 원사는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평가하면서 "이치상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과도하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변곡점이 왔다고 증명할 수 없다"면서 "변곡점이 오려면 아직 며칠 더 있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피해가 심한) 후베이성 우한(武漢)과 다른 지역의 상황은 다를 수 있다. 우한에서는 전력을 다해 환자를 발견·격리해야 한다. 다른 지역도 그래야 한다"면서 "조기에 발견·격리하는 작업이 효과를 보기 시작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앞서 중 원사는 2일 인터뷰에서 오는 12~16일께를 변곡점으로 전망한 바 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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