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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감기 구별?…외신 "콧물·인후염은 감기 가까워"

송고시간2020-02-07 12:26

"통상적·이례적 증세 있지만 걱정될 땐 병원 방문이 상책"

마스크 착용보다는 비누·뜨거운 물로 손 닦는 게 예방에 효과적

흐르는 물에 손씻기 (PG)
흐르는 물에 손씻기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감기, 독감과 증세가 비슷해 전문가조차 구별하는 게 상당히 까다롭다고 입을 모은다.

의사 역시 병원에 찾아온 환자를 겉으로 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가래 성분 검사를 해야 한다.

신종코로나·감기 구별?…외신 "콧물·인후염은 감기 가까워" - 2

외적인 증상만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일단 콧물이 흐르거나, 인후염이 있다면 단순 감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가 7일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하부 호흡기관(하기도)에 영향을 미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달리 콧물과 인후염은 상부 호흡기관(상기도)에서 발생하는 감염 증상이기 때문이다.

코와 입으로 들어온 공기를 폐로 전달하는 인간의 기도는 크게 비강(코), 구강(입), 인두(목) 등 상기도와 기관, 기관지, 세기관지 등 하기도로 구분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 마른기침, 짧은 호흡, 근육통, 피로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고 간혹 가래, 두통, 객혈, 설사와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콧물이 흐르거나 목이 아픈 증상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에서는 이례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DW는 신종코로나와 별개로 감기, 독감을 구별하기도 쉽지 않지만 증상이 순차적으로 찾아오느냐, 한 번에 찾아오느냐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감기에 걸리면 목이 먼저 간지럽기 시작하고 콧물이 흐르다가 마침내 기침하는 식으로 발전한다.

손 세정제와 마스크
손 세정제와 마스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감기 환자는 열과 두통이 함께 나타나 무기력감을 느낄 수도 있다.

이와 달리 독감에 걸리면 한꺼번에 동시다발적으로 머리와 사지가 아프고 기침이 나올 뿐만 아니라 목이 쉴 정도로 아프고, 한기를 동반한 고열이 발생한다.

감기는 통상적으로 일주일 안에 대다수 증세가 사라진다.

독감에 걸리면 최소 1주일은 앓아누울 수 있고 길게는 몇주 동안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느낄 수 있다.

신종코로나는 초기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국 의학기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신종코로나의 잠복기를 14일로 보고 있다.

DW는 "무슨 병에 걸렸는지 불분명하고 걱정이 된다면 의사를 찾아가는 게 상책"이라고 권고했다.

RK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보다는 비누와 뜨거운 물로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게 예방에 좋고, 손을 닦고 나서 사용하는 수건도 일회용을 사용하기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 확산 막아라'…체온 재는 로봇, 배달하는 드론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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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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