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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트럭 생산 중단…버스는 11일부터 중단

송고시간2020-02-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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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공장은 닷새간, 버스는 이틀간 조업 중단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트럭 생산이 6일부터 중단됐다.

멈춰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트럭 생산 라인
멈춰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트럭 생산 라인

[현대자동자 전주공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 전주공장은 이날 "차량에 깔리는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를 납품하는 중국 협력업체 공장이 신종코로나 사태로 멈추면서 트럭 생산라인이 이날부터 12일까지 닷새간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럭 라인에서 일하는 노동자 1천300여명은 평균 임금의 70%를 받고 이날부터 휴가 형태로 쉬게 됐다.

회사 측은 하루 평균 150∼160대의 트럭을 생산할 수 없어 매일 수백억 원씩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차는 버스 생산라인도 부품 부족 등으로 11일부터 이틀간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올해 시장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신종코로나 여파로 연초부터 공장 가동이 차질을 빚게 돼 암울하다"면서 "이른 시일 내 정상 가동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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