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티센크루프, '나전옻칠 엘리베이터 디자인' 출시…전통예술 확산

송고시간2020-02-04 17:14

티센크루프, '나전옻칠 엘리베이터 디자인' 출시…전통예술 확산 - 1

▲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대표이사 서득현)는 엘리베이터에 한국 전통 나전칠 공예를 접목한 '나전 옻칠 엘리베이터 디자인 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티센크루프는 '전통 예술의 대중화'를 표방하며 2017년 칠예가 전용복 장인과 '칠예연구소'를 설립했고, 2년여 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해 7월 건축 박람회에서 '나전 옻칠 엘리베이터 디자인' 실물 모형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탈·부착이 가능해 설치 및 시공이 간편하며 일정 기간 전시 후 작품을 교체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의 경우 각 동에 걸린 작품을 주기적으로 맞바꿔 다양한 작품을 공유하고 감상할 수 있는 등 다채로운 활용과 적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나전 옻칠을 처음 접하는 고객이 손쉽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장인의 작품 4종을 디자인 컨셉으로 제시했으며, 예술 작품으로서 디자인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제품별 일련 변호와 작품보증서를 제공하며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객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해 4가지 디자인 컨셉 외 다른 디자인을 원할 경우 엘리베이터 전문 디자이너, 전용복 장인과 협의해 건물 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부산 협성마리, G7, 과천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 등 시공을 앞둔 다수 건물에 적용된 바 있다.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작품은 1주일간 13개의 작업공정을 거쳐 완성되며, 천연재료인 옻의 항균, 항습, 항곰팡이 등 효능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자연 건조 마무리 방식을 채택했다.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천연 도장재인 옻은 세균과 박테리아, 악취와 전자파를 차단하고 벌레를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전 옻칠을 통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내부를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케팅실장 김용훈 상무는 "독일 기술로 설계한 엘리베이터에 한국 전통예술을 접목한 것은 문화·산업적으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제품 출시가 나전 옻칠의 대중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예가 전용복 장인은 "차가운 기계장치에 나전칠 공예를 접목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고 건강에도 좋은 옻칠의 장점을 더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