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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 쉬었다 가세요" 아산시민들 SNS서 우한 교민 환영 캠페인

송고시간2020-01-31 11:19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서 '우리가 아산이다'

아산시민 '우한 교민 환영' 캠페인
아산시민 '우한 교민 환영' 캠페인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진원지인 중국 우한과 인근 지역 체류 교민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 수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아산시민 사이에서 교민을 따뜻하게 포용하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일부 정치권이 '격리시설 선정에 정치적 고려가 있었다'는 식으로 음모론을 생산하는 것과 달리 교민을 따뜻하게 품겠다는 의지를 담은 'We are Asan'(우리가 아산이다) 캠페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번지는 모습이다.

'아산 배방맘'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자신의 SNS에 "고통과 절망 속에서 많이 힘드셨죠?"라며 "아산에서 편안히 쉬었다 가십시오"라고 적은 손팻말을 촬영해 게시했다.

한 시민도 "우리 함께 지혜를 모아 이겨내자. 청정 아산에 놀러 오라"며 응원 문구를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페이스북에 "아산의 옛 이름 온양온천은 세종대왕이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내려와 온천을 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했던 곳"이라며 "중국 우한이라는 타지에서 이유도 모르던 바이러스 때문에 힘들어했을 교민을 아산이 품을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아산시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는 "우리는 서로의 사회안전망이다"라거나 "함께 이겨내자"라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도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산은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빠졌을 때 누구보다 먼저 분연히 일어났던 충절의 고장"이라며 "이번 기회에 지친 사람에게 힘이 돼주는 아산의 저력을 당당하게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우한 교민들, 진천·아산 시설로…368명 중 18명 증상 발견돼 병원이송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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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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