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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국인 대상 무사증 입국제도 일시 중지 검토 중"

송고시간2020-01-30 11:41

마스크 끼고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마스크 끼고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인 대상 무사증(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을 일시 중지하는 방안을 법무부와 협의중이다.

무사증 입국 제도는 사증 없이 중국 등 외국인이 제주도로 입국해 30일간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법무부와 함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정된 기간 무사증 제도 일시 중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역 관광산업을 고려해 무사증 일시 중지 기간을 최소한으로 진행해달라고 건의했다.

제주 무사증 실시 이후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대다수는 중국인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무사증 입국자 중 중국인은 약 79만7천300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98%를 차지했다.

올해 중국 춘절 연휴 기간(1월 24∼27일)에만 중국인 8천900여명이 비자없이 제주를 방문했다.

제주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우한 폐렴이 심화하기 전에 무사증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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