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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도전' 신영철 감독 "골프로 치면 쇼트 게임 능력 향상"

송고시간2020-01-26 13:32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1위를 질주하는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이 팀의 상승세를 골프와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신영철 감독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남자부 홈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공을 다루는 기술이 라운드를 치를수록 향상됐다"며 "골프로 말하면 쇼트 게임이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드라이버는 쇼, 퍼트는 돈'이라는 골프계의 유명한 격언에 빗대어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우리카드 선수들의 세밀한 득점 기술이 개선됐다는 게 신 감독의 평가다.

우리카드는 창단 최다인 7연승을 질주 중이다. 삼성화재마저 잡으면 역시 창단 후 처음으로 라운드 전승(4라운드 6승)을 거두고 연승 행진도 이어간다.

신 감독은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 나경복, 황경민, 이상욱 등 주전 선수들이 더욱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대한항공이나 현대캐피탈엔 워낙 베테랑 선수들이 있으므로 단기전에서 변수에 대응하고자 준비하겠다"며 벌써 시선을 봄 배구로 돌렸다.

신 감독은 시즌을 길게 내다보고 주전을 끝까지 믿는 지도자로 꼽힌다. 웬만해선 경기 중 바꾸지 않는다.

신 감독은 "공부를 하다 보니 주전 선수들에게 확실한 회복 기회를 주는 게 시즌 중 최대 적인 부상을 피하는 길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경기 후 다음날 주전 선수들에겐 공을 만지지 않고 보강 훈련을 하도록 한다는 체력 안배 비법도 공개했다.

두 경기 연속 세트 스코어 0-3의 셧아웃 패배를 당한 삼성화재의 신진식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는 게 급선무"라며 "정신력과 투지로 극복해야 한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5위로 밀린 '전통의 명가' 삼성화재는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또 우리카드와 힘겨운 3연전을 벌인다.

자칫하다간 '봄 배구'를 접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신 감독은 "송희채의 컨디션이 80% 정도까진 올라왔다"며 "송희채가 자리를 확실하게 잡아야 로테이션이 확실하게 돌아간다"며 경쟁팀과 달리 여러 부상자 탓에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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