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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 우한' 공무외 차량 운행중단·스타벅스 영업중단

송고시간2020-01-25 19:00

2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텅 빈 도로
2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텅 빈 도로

[AFP=연합뉴스]

(베이징·선양=연합뉴스) 김윤구 차병섭 특파원 =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 연휴기간 '멈춰선 도시'로 바뀌고 있다.

25일 중국중앙(CC)TV와 신경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우한시는 대중교통과 차량호출 서비스 중단에 이어 자동차 운행 중단이라는 강력 조치까지 빼들었다.

우한시 신형폐렴통제지휘부는 26일 0시부터 시내 중심부에서는 허가를 얻은 물품 운송차량이나 무료 수송차량, 공무용 차량을 제외한 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우한시는 택시 6천대를 긴급 징발해 각 단지에 배치해 이날부터 무료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조치는 '우한 폐렴'이 사람 간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전염 위험을 조금이라도 낮춰보려는 것이다.

자금성 등 유명 관광지와 공연장, 영화관 등이 춘제 연휴 기간에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는 이날 후베이성 모든 도시의 매장에서 영업을 중단했다. 일주일간의 춘제 연휴가 끝날 때까지 배달 서비스 역시 중단한다.

앞서 맥도날드도 우한과 황강(黃岡), 어저우(鄂州), 첸장(潛江), 셴타오(仙桃) 등 후베이성 5개 도시에 있는 모든 매장을 닫았다.

아직 바이러스 전파경로를 찾지 못한 가운데 호흡기 질병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우한 폐렴' 임상 치료를 위해 이미 안전성이 확인된 여러 약품이 준비돼 있지만, 구체적인 약효는 더 관찰이 필요하다고 광저우일보 인터뷰에서 말했다.

한편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유학생 500명 가운데 희망자들의 귀국을 추진하고 있는 우한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비자 관련 업무를 추후 공지일까지 중단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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