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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 곽명우 vs 한국전력 이민욱…형제 세터 대결 불발

송고시간2020-01-24 13:31

한국전력 세터 이민욱
한국전력 세터 이민욱

[한국배구연맹 제공]

(안산=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배구 형제 세터의 선발 대결이 불발됐다.

24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홈 팀 OK저축은행은 곽명우(29)를, 한국전력은 이민욱(25)을 선발 세터로 내세운다.

OK저축은행의 또 다른 세터 이민규(28)는 무릎이 좋지 않아 곽명우에게 출전 기회를 넘겼다.

이민규는 이민욱의 친형이다.

이민욱은 지난 17일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이끌면서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다. 최근에야 한국전력에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그동안 형 이민규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기회가 없었다.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은 "많은 사람이 형제 대결 그림을 원하겠지만, 저는 팀을 봐야 한다"며 "이민규는 아파서 절뚝대거나 블로킹할 때 예전처럼 점프가 안 올라오는 상태다. 선수가 아프다는 데 뭘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 세터 이민규
OK저축은행 세터 이민규

[연합뉴스 자료사진]

곽명우에 대해서는 "한두 개 실수하더라도, 잘한다면 밀고 나가려고 한다. 많이 흔들리면 바꿔줘야 하겠지만, 연습 때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믿고 맡기려고 한다"고 신뢰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이민욱은 평소에 훈련을 많이 하는 노력형 선수다. 그 안에서 깨고 나오는데 시일이 걸릴 뿐이다. 저번 삼성화재전 승리가 프로 첫 선발 승리였다. 그만큼 경험이 부족한데, 경험이 쌓이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민욱은 지난 17일 삼성화재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인터뷰에서 "형과는 같은 세터여서 고민이 있을 때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요즘 형도 힘들었을 텐데 좋은 이야기와 좋은 글귀를 많이 말해주면서 자신감을 주더라. 어제도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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