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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전주 역·터미널 귀성객들로 북적

송고시간2020-01-23 17:56

북적이는 터미널
북적이는 터미널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전북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이 귀성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0.1.23 jaya@yna.co.kr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전북의 역사와 터미널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로 종일 북적였다.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은 이날 오후부터 귀성객을 맞이하려는 가족들이 몰려 대합실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양손에 선물세트를 들고 버스에서 내린 귀성객들은 오랜 시간 기다린 가족을 얼싸안고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밥은 먹고 왔어?", "아픈 데는 없지?"라는 따뜻한 안부 인사가 대합실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타지에 취직한 자녀를 만나기 위한 부모들의 '역귀성'도 눈에 띄었다.

커다란 배낭과 여행용 가방을 이끌고 터미널에 들어선 한 부부는 서울에서 일하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주소를 물었다.

박모(57)씨는 "외동아들이 직장 사정상 내려오기 어렵다고 해서 대신 우리가 올라가려고 한다"며 "명절인데 조금 수고스러워도 아들 얼굴은 봐야 할 것 같아서 터미널에 왔다"고 말했다.

터미널 수화물 취급소에 쌓인 선물
터미널 수화물 취급소에 쌓인 선물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전북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수화물 취급소에 귀성객이 미리 보낸 선물이 쌓여 있다. 2020.1.23 jaya@yna.co.kr

고속버스 수화물 취급소도 한데 몰린 선물상자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전국에서 보내온 한우와 사과, 배, 곶감 등 특산품이 담긴 상자가 사무실 밖까지 줄지어 늘어섰다.

전주역도 오후부터 귀성 인파가 몰려 혼잡했다.

상·하행선 모두 일찌감치 표가 매진됐지만, 취소 표를 구하려는 귀성객들이 대합실을 가득 메웠다.

고속도로도 톨게이트와 나들목을 중심으로 차츰 정체 구간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도내 권역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34만대로 전년보다 약 13.2%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에서 전주까지 차량을 이용한 귀성 소요 시간은 최대 5시간 50분에 이를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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