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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소방차'…광주서 하루 11차례 오인·오작동 출동

송고시간2020-01-24 10:13

재난 대응 훈련
재난 대응 훈련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지난해 광주에서 화재 오인과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하루 평균 11차례 소방차가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오인 출동은 1천480건으로 하루 평균 4.1건, 오작동 출동은 2천450건으로 하루 평균 6.7건이다.

하루 10.8건꼴로 신고 현장에 출동해 허탈하게 돌아온 셈이다.

2018년에는 오인 출동 1천506건, 오작동 출동은 2천221건이었다.

오인 출동은 쓰레기 소각·연막 소독 등 연기나 타는 냄새로 신고가 접수된 사례가 많고, 오작동은 화재 경보기·화재 속보 설비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시 소방본부는 오인 출동 등이 소방력 낭비와 실제 화재 발생 시 출동 지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 소방본부는 본부와 일선 소방서 화재·생활 안전·예방 분야 담당자 15명으로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119 신고 내용을 토대로 오인·오작동 현황을 파악해 원인을 분석하고 경감 대책과 현장 적용 방안을 매월 점검하기로 했다.

이천택 시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적극적인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기는 하지만 실제 화재 확인 등 침착한 대응과, 노후 감지기 교체·먼지 제거 등 소방시설 관리로 오인 출동을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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