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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총장 "울산과기원, 혁신 추격자 아닌 선도자 될 것"

송고시간2020-01-20 16:31

20일 울산과학기술원 대학본부에서 열린 이용훈 총장 기자간담회에서 이 총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울산과학기술원 대학본부에서 열린 이용훈 총장 기자간담회에서 이 총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이용훈 제4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은 "지금까지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빠른 추격자)였던 UNIST는 이제 '리딩 이노베이터(Leading Innovator·혁신 선도자)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20일 대학본부에서 취임 이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UNIST는 지난 10년 동안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을 잘하는 대학'으로 성장했고 차세대 에너지, 화학, 바이오메디컬 등 분야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제 UNIST는 '해야 할 일을 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중심 대학이 해야 할 일이란 기술혁신의 속도를 뛰어넘는 교육과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UNIST는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변화할 것을 다짐하면서 '리드'(LEAD)의 영문 철자 4개를 딴 중점 추진 전략을 추진하려 한다"고 예고했다.

4개 전략은 ▲ 학사 교육의 혁신(Innovative Learning) ▲ 수월성 연구 추진(Extraordinary Research) ▲ 인공지능 융합연구 확대(Artificial Intelligence) ▲ 발전기금 재단 신설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 구축(Development Funding) 등이다.

20일 울산과학기술원 대학본부에서 열린 이용훈 총장 기자간담회.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울산과학기술원 대학본부에서 열린 이용훈 총장 기자간담회.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총장은 "이를 위해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공부할 수 있는 캠퍼스를 만들고, 탁월한 연구 성과를 위해 각 학과 중심으로 분권화한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인공지능(AI) 연구 강화를 위해 남구 두왕동 캠퍼스에 'AI 혁신파크'를 설치하고, 현재 60억원 규모인 대학 발전기금을 1천500억원까지 늘리기 위해 재단을 설립하고 재원 확보에 나서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런 혁신 전략은 UNIST가 세계적 연구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학문 분야에서는 노벨상 수상과 같은 탁월한 연구 업적을, 혁신 분야에서는 구글과 같은 세계적 기업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공과대학 학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25일 취임해 4년 임기를 시작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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