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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6·25전쟁 해외 참전용사 위해 보은행사 연 대학생

송고시간2020-01-17 16:10

2009년 발족 부경대 평화봉사단 UN서포터즈 학생들 활약

캐나다 참전용사 보은행사
캐나다 참전용사 보은행사

[부경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한국 청년들이 6·25전쟁에 참석한 캐나다 참전용사들을 위해 현지에서 보은행사를 열어 노병들에게 감동을 줬다.

17일 부경대학교에 따르면 부경대 평화봉사단 UN서포터즈 학생 13명은 16일 캐나다 밴쿠버 씨포드 하이랜더스에서 캐나다 참전용사 5명과 참전용사 유가족 등 50여명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노병들 앞에서 미리 준비해 간 편지를 낭독하고, 감사의 노래를 불렀다. 감사패와 기념품도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인 일본계 캐나다인 마모루 야마네씨(86)는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우리를 잊지 않고 머나먼 이곳까지 찾아와준 어린 학생들이 정말 대견하고 고맙다. 이번 행사 덕에 다른 참전용사들의 소식도 오랜만에 들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고 부경대는 밝혔다.

한국 청년들의 방문 소식에 밴쿠버 총영사관 이강준 영사도 행사에 직접 참석해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메달을 전달했다.

보은행사를 연 UN서포터즈는 6·25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9년 발족한 봉사단이다.

해마다 해외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열고 부경대 옆에 위치한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인 UN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빗돌을 닦는 봉사를 한다.

캐나다는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2만7천여 명을 한국에 파병했고, 이 가운데 516명이 전사하는 희생을 치렀다.

UN기념공원에도 전몰용사 378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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