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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루, 주변 관광지 잇는 허브 역할 해야"

송고시간2020-01-19 09:07

울산발전연구원 유영준 박사, 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

야경이 좋은 울산 태화루
야경이 좋은 울산 태화루

[울산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영남 3대 누각 중 하나인 울산 태화루를 관광명소로 부각하기 위해서는 인근 태화강국가정원을 비롯한 주변 관광지를 잇는 관광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유영준 울산발전연구원 박사는 19일 연구보고서 '태화루 랜드마크 기능 강화 및 관광 활성화 방안'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박사는 보고서에서 2014년 복원된 태화루가 울산 상징 장소로 알지만, 시민과 관광객 설문조사에서는 아직 지역 대표 관광자원과 랜드마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때 인접한 태화루 일대가 제외된 점과 주변에 고층 건물이 점차 차지하고 있는 점 등을 들며 관광지로서의 여건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관광자원으로 각인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육성하고, 중기적으로 태화강국가정원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하는 관광 허브 역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울산 태화루
울산 태화루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태화루의 랜드마크 기능과 가치를 분석하기 위해 전북 남원 광한루원과 인근 춘향테마파크 연계 사례, 영남 3루인 경남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사례를 분석했다.

또 태화루 방문객 설문조사를 비교 검토하고, 태화루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 방문객 만족도, 요구사항 등을 살폈다.

유 박사는 이를 통해 태화루를 관광 목적지로 홍보하고, 고려 성종이 방문한 기록을 활용한 백일장, 사생대회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열 것을 건의했다.

태화강국가정원 방문객 발길이 태화루까지 이어지도록 거리 안내 표지판과 최신 기술을 적용한 스토리보드(이야기를 담은 그림이나 사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의했다.

이밖에 오일장이 서는 인근 태화시장 상인회와 행정기관이 업무협약을 해 태화루 방문 후 태화시장을 찾으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유 박사는 "태화루 전용 주차장을 확대하거나 태화강 둔치를 태화루 전용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태화강국가정원 인근에 조성되는 철새홍보관, 오산교 등을 정류장으로 연계하는 순환 버스 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태화루와 태화강국가정원을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태화루 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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