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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류 인기 '한국어 배우기'로…주립교육기관에 한국어반

상파울루 한국교육원, 주립 기술교육센터와 한국어반 개설 협약 체결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남미 한류 확산의 거점인 브라질에서 한국어 학습 열기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케이팝(K-Pop)과 영화 등 대중문화로 시작된 한류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한국어 배우기로 이어지면서 '한국 브랜드' 구축이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원장 오정민)은 상파울루 주립 파울라 소우자 기술교육센터(CPS)와 '한국어반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CPS는 1969년에 설립된 상파울루 주 정부 산하 기관으로 322개 캠퍼스를 두고 있다. 고교 과정인 주립기술학교(ETEC)와 대학 과정인 주립기술대학(FATEC)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수가 각각 21만3천여명과 8만4천여명에 달하는 남미 최대 규모의 산업인력양성 기관이다.

브라질서 한국어반 개설 협약' 체결
브라질서 한국어반 개설 협약' 체결(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의 오정민 원장(왼쪽)이 상파울루 주립 파울라 소우자 기술교육센터(CPS)와 '한국어반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 [상파울루 한국교육원 제공]

교육원은 한국어를 보급하기 위해 현지국가의 초·중·고교가 한국어를 제2 외국어로 채택하거나 방과 후 수업 형태로 개설하면 강사와 교재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현재 11개 학교가 한국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곳은 제2 외국어로 채택돼 있다.

이와 함께 한국어 보급을 확대해 정식 교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국어 강의뿐 아니라 한국 음식 만들기·한복 체험 등 문화 수업도 병행하고 있다. 학교에서 열리는 행사에 고전무용·사물놀이·태권도 시범 등도 지원하고 있다.

오 교육원장은 "브라질 학교에서 한국어가 제2 외국어로 채택되거나 방과 후 수업으로 편성된다는 것은 한국의 경제·문화적 영향력이 확대되고 국가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브라질서 한국어 학습 열기 확산
브라질서 한국어 학습 열기 확산(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은 상파울루 주립 파울라 소우자 기술교육센터(CPS)와 '한국어반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 [상파울루 한국교육원 제공]

특히 오 교육원장은 그동안 사립학교들이 한국어반을 개설한 것과 달리 이번엔 상파울루 주 정부가 먼저 한국어반 개설을 제안하고 교육원이 지원을 약속하는 형태로 협약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른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3년간 방과 후 수업으로 진행하고 나서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하기로 했고, 한국 정부가 파견하는 교사들에 대한 비자 발급과 교재 통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교육원은 기술에 특화된 학교에 한국어반이 설치되는 점을 고려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현지 진출 우리 기업 현장을 견학하는 기회를 주선하기로 했다. 우수 학생은 졸업 후 한국 정부 초청 장학생 선발에 우선 추천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원은 상파울루 주 외에 수도 브라질리아와 중서부 마투 그로수 두 술 주 정부의 언어 교육기관도 한국어반 개설을 문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1/17 03: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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