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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사다리차 운전 여성소방관 청주 홍사현 소방사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남성 소방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사다리차 운전에 도전한 여성 소방관이 눈길을 끈다.

홍사현(28) 소방사
홍사현(28) 소방사[청주 서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청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 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홍사현(28) 소방사는 작년 3월부터 두 달간의 소방 사다리차 운전 훈련을 마치고 각종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전국 모든 소방관서에서 사다리차를 조작하는 여성 소방관은 홍 소방사가 유일하다는 게 서부소방서의 전언이다.

사다리차는 화재·구조 현장에서 신속·정확하게 움직여야 하지만 조작이 어려워 소방관들 사이에서 가장 힘든 장비로 통한다.

2018년 11월 임용된 홍 소방사는 대형펌프 차량 운전과 장비 조작에 관심을 보였고, 급기야 사다리차에 도전하게 됐다.

화재 현장에서 고층 화재 진압을 전담하는 홍 소방사는 작년 7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강풍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 낙하물 및 고층 위험요소 제거 활동에 앞장섰다. 8월에는 청주 남이면 석실리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큰 활약을 했다.

홍 소방사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모든 장비를 숙지해 최고의 소방대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1/16 18: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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