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대전·충남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들 선전 여부 '관심'

대전 박영순·최동식·전병덕·주형철…충남 박수현·복기왕·나소열·조한기
[연합뉴스 CG]
[연합뉴스 CG]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 출신들이 대거 총선에 출마하면서 대전·충남에서도 이들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총선 출마를 선언하거나 예상되는 수석·비서관·행정관 출신 인사는 대전과 충남 각각 4명씩 모두 8명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문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친문(친문재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를 바탕으로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전에서는 박영순 전 선임행정관과 최동식 전 행정관이 나란히 대덕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갈이에 한창이다.

이 지역은 재선 구청장 출신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의 정치적 텃밭이다.

박 전 행정관은 정 의원과 벌인 네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한 만큼 이번에는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최 전 행정관은 '만년 2등을 지우겠다'며 박 전 행정관을 겨냥하고 있다.

한국당 이은권 의원 지역구인 중구에서는 변호사 출신 전병덕 전 행정관이 뛰고 있다.

전 전 행정관은 정책발표회와 저서 '정치 일 좀 합시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등 얼굴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본선행을 위해서는 권오철 중부대 겸임교수, 송행수 전 지역위원장과의 예선 경쟁을 통과해야 한다.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도 중구 출마를 원하고 있다.

주형철 전 경제보좌관은 동구 출마가 점쳐진다.

동구에는 장철민 전 홍영표 의원 보좌관과 정경수 대전여성변호사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 치열한 경선이 예상된다.

대전에서 도전장을 던진 전직 참모들이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면 충남지역 출마자들은 공천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 있다는 게 중론이다.

[연합뉴스 CG]
[연합뉴스 CG]

이들의 공천이 확정되면 자유한국당 현역 의원과의 '리턴매치'라는 공통점도 있다.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 다지기에 나선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한국당 정진석 의원과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박 전 대변인은 최근 네 번째 책 '여전히 촌놈, 박수현' 출판기념회에서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과 문희상 국회의장 초대 비서실장을 지내며 쌓은 국정 경험과 정치철학 등을 소개했다.

출판기념회에 주민 수천명이 몰리면서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4년 전 총선에서 박 전 대변인은 정 의원에게 3천367표 차이로 패배했다.

아산갑에서는 정무비서관을 지낸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한국당 이명수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복 전 비서관이 민주당 후보가 되면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 만에 이 의원과 정면승부가 다시 벌어진다.

당시에는 복 전 비서관이 2천300표 차이로 이 의원을 눌렀다.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를 지내며 몸집을 불린 나소열 전 자치분권비서관도 정치적 고향인 보령·서천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나 전 비서관은 지난 총선에서 4천800여표 차이로 한국당 김태흠 의원에게 패했으나, 이번에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조한기 전 제1부속비서관과 한국당 성일종 의원의 맞대결이 예상되는 서산·태안도 빅매치 선거구로 꼽힌다.

지역 정가에서는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친문 마케팅이 경선뿐만 아니라 본선에서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당이 청와대 출신 인사들을 '문돌이'라고 비하하며 낙선시키겠다고 하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

이장우 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국가 운영을 위해 청와대에 들어간 인사들이 그 이력을 내세워 총선에 나서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며 "국민이 모두 낙선시켜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1/16 14:49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