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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구 중 외국인 10% 육박' 음성군, 3월 외국인 지원센터 개소

한국어 교육, 통·번역 지원, 사회 적응 프로그램 운영
음성 외국인 주민 9천432명…전국 82개 군(郡) 가운데 가장 많아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음성군이 군 전체 인구의 10%에 육박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주 여성의 사회 적응을 돕는 외국인 지원센터를 오는 3월 개소한다.

음성군 외국인 지원센터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군 외국인 지원센터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군은 이 센터를 지난해 11월 준공한 데 이어 최근 공모를 통해 글로벌투게더 음성을 이 센터 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단체는 삼성사회봉사단이 설립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결혼 이주 여성의 자립을 돕는 사업을 펼쳐왔으며 2022년까지 외국인지원센터를 운영한다.

행정안전부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26억8천만원을 들여 2018년 12월 착공한 이 센터는 금왕읍 무극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984㎡) 규모로 들어섰다.

외국인 지원센터를 건립한 것은 충북에서 음성이 처음이다.

교육장, 다목적실, 북카페, 체력단련실, 사무실, 동아리방을 갖춘 이 센터는 3월부터 한국어 교육, 통·번역지원, 사회 통합 프로그램 운영 등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한다.

부당한 처우를 받는 외국인 주민을 구제하는 법률 상담, 건강 증진을 돕는 의료 지원 등 외국인 복지 증진에 힘쓴다.

외국인 주민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자조 모임 활성화, 지역 주민과 화합을 도모하는 거점 기능도 한다.

음성군은 전국 82개 군(郡)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다.

지난해 11월 기준 음성의 외국인 주민은 9천432명으로, 전체 군 인구 10만4천446명의 10%에 육박한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입지 때문에 31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됐거나 개발 중이고 2천600여 개의 기업체가 들어서면서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주 여성이 급증했다.

외국인 주민은 중부권 최대 산업 거점으로 떠오른 음성 발전을 견인하지만, 언어 소통의 어려움, 문화와 생활 습관의 차이로 지역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지역 주민과의 갈등도 적지 않았다.

음성군은 외국인 지원센터가 외국인 주민의 지역 사회 적응을 돕고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해소, 사회 통합을 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병옥 군수는 "외국인 주민이 음성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큰 축이 되었다"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지역 사회에 정착하고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1/16 10: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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