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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장동력' 광둥성, 새해 인프라 투자 확대…"국가정책 반영"

새해 인프라에 117원 투자…"고속도로·철도·신공항 집중"
벤처기업 통해 고용 창출…홍콩·마카오 청년 창업 지원도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의 '성장동력'이자 '수출 발전소'로 불리는 광둥(廣東)성이 새해 사회기반시설(인프라)과 고용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광둥성 인민대표대회에 출석한 광둥성 정부 당국자들은 중국 전체의 성장률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과 같은 외부적인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천이웨이 광둥성 인력자원사회안전부 주임은 "우리는 새해에 고용 안정을 위해 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것은 경제의 하방 압력과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광둥성 주하이와 마카오, 홍콩을 잇는 강주아오 대교
중국 광둥성 주하이와 마카오, 홍콩을 잇는 강주아오 대교연합뉴스 자료사진

광둥성 당국자들은 고용 안정을 위해 중국 최대의 공유 차량업체이자 택시 애플리케이션(앱)인 디디추싱(滴滴出行), 배달 서비스 기업인 메이퇀뎬핑(美團点評·메이퇀)과 같은 벤처 기업을 통한 고용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둥성 정부는 대학 졸업자들이 창업하거나, 퇴직자들이 새 직장을 구하는 데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광둥성 정부는 농민공들의 취업을 위한 직업 훈련기관을 설립하고, 광둥성, 특히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에서 창업을 하는 홍콩과 마카오 젊은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천 주임은 전했다.

웨강아오 대만구는 광저우, 선전(深천<土+川>), 둥관, 후이저우, 주하이, 포산, 중산, 장먼, 자오칭 등 광둥성 9개 주요 도시와 홍콩과 마카오를 연결하는 거대 경제권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역점 사업이다.

아울러 광둥성 정부 당국자들은 경제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새해에 철도와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거창웨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은 작년 6천500억 위안(약 109조원) 규모의 인프라 관련 예산을 올해에는 7천억 위안(약 117조원)으로 확대했다면서 1천230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둥성 인프라 예산의 대부분은 고속도로, 고속철도, 신공항을 비롯한 교통망을 확대하는 데 투입된다.

선전의 싱크탱크인 중국종합개발연구원의 궈완다(郭萬達) 부원장은 "광둥성의 이런 계획은 새해에 고용, 금융, 무역, 투자를 안정시키려는 중국 중앙 정부의 경제 전략과 긴밀하게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경제전문가인 후싱더우(胡星斗)는 중국 경제가 새해에도 계속해서 하방압력을 받겠지만, 실업 문제가 통제 가능한 범위내에 있고 사회 불안을 야기할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광둥성은 중국에서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가장 크고, 전체 수출의 25%가량을 차지하는 곳이다.

jj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1/16 10: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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