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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총선 열기 고조…예비후보들 잇따라 얼굴 알리기

송고시간2020-01-14 15:29

한국당 이은권 재선 도전에 맞서 민주당 치열한 예선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의 정치 1번지로 불리며 선거 때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중구가 이번 총선에서도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의 재선 도전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14일 일제히 출판기념회와 정책발표회를 열고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총선 모드로 전환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권오철 예비후보는 이날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 2청사 건립과 혁신도시 중구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한때는 대전의 중심으로 불렸으나 원도심이라는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중구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권 예비후보는 "중구는 공공기관 유출에 따른 공동화 현상으로 주민의 자부심 하락은 물론 경기침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전시 2청사 건립과 혁신도시 중구 유치를 통해 중구의 옛 명성과 재도약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 당 중구 예비후보인 송행수 전 지역위원장과 전병덕 전 청와대 행정관도 이날 각각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송 전 위원장은 오후 3시 BMK컨벤션에서 '화려한 것만 꽃이랴!' 출판기념회를 겸한 토크 콘서트를, 전 전 행정관은 오후 6시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저서 '정치, 일 좀 합시다! 새일꾼 전병덕의 일하는 정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공천 경쟁을 하는 두 예비후보가 같은 날 시차를 두고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출판기념회마저 경쟁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총선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의 '중구 출마설'도 이 지역을 격전지로 떠오르게 하는 요인이다.

황 원장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에 남아 역할을 할지 출마를 선택할지 15일 오전까지 결론 내리겠다"며 "대전에서 출마하게 된다면 초·중·고교를 나온 중구에서 출마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당 현역 국회의원인 이은권 의원에게는 같은 당 전직 여성 기초의원인 조재철 전 중구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바른미래당 후보로 대전시장에 도전한 남충희 전 부산시 정무부시장의 출마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중구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이 6선 국회의원을 하고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재선을 바탕으로 시장에 당선된 곳"이라며 "본선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예선이 펼쳐지면서 선거 열기가 어느 때보다 달아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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