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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 당선인 "체육예산 지자체로부터 이관"

안정적 예산확보 위한 도체육회 법인화 등 조직정비 추진
김재무 당선인
김재무 당선인[전남도체육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 당선인은 14일 "체육 관련 예산을 전남도로부터 도체육회로 일괄 일임받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오는 16일 공식 취임을 앞두고 가진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도체육회 조직 정비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인은 "예전의 틀을 타파해서 오롯이 체육발전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공약으로 내세웠던 일들을 점진적으로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예산에 있어서는 법적으로 정액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 절차가 우선돼야 한다"며 도체육회의 법인화를 역점 과제로 내세웠다.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인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타지역 시도체육회는 물론 대한체육회와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남도의 체육 관련 예산을 도체육회에서 일괄 일임받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며 "예산 담당 전담팀을 구성한 것도 그 일환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체육회 예산을 다수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충분한 교감을 갖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연계육성방안도 내놓았다.

전남도·전남도교육청과 협업해 초-중-고-대-일반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안정된 소속을 기반으로 전문체육을 육성하고, 생활체육 시설도 확충해 도민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갈수록 지역민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도민체육대회는 업그레이드하기로 하고, 단순 체육행사만이 아닌 도민 전체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체육회 전경
전남도체육회 전경[전남도체육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 당선인은 "전남도체육대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 등을 효율적이고 유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공약 실천 준비위원회에서 깊이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례가 없던 체육회장 선거에 대해서는 "유권자들과 공개적으로 접할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향후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선거기간 논란이 됐던 비전문 체육인·단체장 낙점설에 대해서는 "유언비어"라고 일축하고 "전남 체육의 미래를 위해 제가 가진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지역을 위해 헌신하면서 오해를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기대해 주신 만큼 보답하는 의미에서 앞으로 평생 체육인으로서 발전하는 전남도체육회를 만들고 체육인 위상, 나아가 도민들의 위상까지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달 15일 전남도체육회관에서 열린 제37대 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350표 중 197표(득표율 60.4%)를 획득해 신임회장에 뽑혔다.

전남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 당선인은 체육 분야에서도 동광양시 유도회 전무이사·광양시 배구협회장 등을 거쳤다.

임기는 올해 1월 16일부터 2023년 정기 총회일 전일까지 3년이다.

b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1/14 11: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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