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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해리 왕자 부부에 격노한 여왕…英 왕실에 무슨 일이?

송고시간2020/01/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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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실 가족 일원에서 한 걸음 물러나고 재정적으로도 독립하려고 한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에서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왕실 계승서열 6위의 해리 왕자의 선언에 영국이 들썩이고 있다.

'왕자 부부가 핵단추를 누르고 폭탄 발표를 했다'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은 왕실 가족과의 상의 없이 발표된 내용에 충격을 금치 못하는 중.

혼혈·돌싱·연상 여성...만남과 결혼에서부터 화제를 몰고 다닌 해리 왕자 부부.

결혼식에서 메건 마클은 '남편에게 복종하겠다'는 내용의 전통적인 서약을 하지 않았다.

화려한 블랙 매니큐어와 반짝이 스타킹, 킬힐 등으로 '왕실 패션'을 파괴한 메건 마클.

사상 첫 흑인 혼혈 왕자비로 왕실에 입성한 이래 보수적인 영국 왕실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는데.

'뉴욕에서 호화로운 베이비 샤워 파티' '전통을 깨고 아들의 출산과 세례식을 비공개로 진행'

끊임없이 언론과 거리를 두는 해리 왕자 부부 그럴수록 대중과 언론의 관심은 커져만 갔다.

모친 다이애나빈을 파파라치와의 추격전에서 잃은 해리 왕자는 언론의 관심에 압박감을 토로해왔는데.

여기에 공적 업무에 대한 부담, 형 윌리엄 왕세손과의 갈등이 해리 왕자가 '독립 선언'을 하게 된 배경이라는 분석.

여왕을 비롯한 왕실 가족들은 해리 왕자 부부의 선언에 '실망하고, 슬퍼했으며 더할 수 없이 분노했다'고.

"그들은 심지어 엘리자베스 여왕에게까지 말하지 않았다"

사전에 발표 사실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도 말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는데.

TV를 통해 발표 사실을 접했던 여왕은 이들의 결정에 격노했지만 결국 가족회의를 거쳐 해리 부부의 왕실 독립 선언 희망을 수용하기로 했다.

"젊은 가족으로서 새로운 삶을 창조하려는 해리와 메건의 바람을 전적으로 지지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이 여왕과 가족을 둘러싼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신호탄이 될지 세간의 눈이 영국 왕실로 쏠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 김지원 작가 이예린 인턴기자

[이슈 컷] 해리 왕자 부부에 격노한 여왕…英 왕실에 무슨 일이? - 2

jun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1/15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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