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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러시아와 S-300 대공 미사일 도입 논의중"

러시아의 S-300 대공 방어 미사일 시스템
러시아의 S-300 대공 방어 미사일 시스템[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라크가 러시아의 대공 방어 미사일 시스템 S-300을 도입하려고 현재 러시아와 논의 중이라고 사우디아라비아 알아라비야 등 중동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와드 칸딜 이란 주재 이라크 대사는 이날 "이라크가 S-300 시스템을 살 수도 있다"라며 "이라크는 무기 수입처를 다변화하려고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의 사이에 낀 이라크는 러시아의 대공 방어시스템을 도입하려고 기회를 꾸준히 모색했지만 미국의 영향력을 고려하느라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했다.

S-300을 도입하는 논의가 지난 8일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로 미사일 20여기를 발사한 것과 직접적으로 관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터키는 애초 미국의 대공방어 시스템 패트리엇을 구매하려고 했지만 미국이 기술 이전에 난색을 보이면서 러시아로 눈을 돌려 2017년 S-400 대공 방어 미사일 시스템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미국이 여러차례 경고했으나 지난해 7월 실제로 S-400을 인수해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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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1/13 20: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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