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미국 남부에 겨울폭풍·토네이도 강타…최소 10명 숨져

겨울폭풍, 미 동부로 이동 중…미시간주∼뉴욕주에 결빙 가능성도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레이크세인트루이스시(市)에서 견인트럭이 다른 트럭을 견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레이크세인트루이스시(市)에서 견인트럭이 다른 트럭을 견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강력한 겨울폭풍이 미국 남부를 휩쓸면서 최소한 10명이 숨졌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등 남부 대평원 일부에 닥친 강한 폭풍은 이후 동부와 북동부로 확산했다.

댈러스 지역에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된 것을 포함해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지역 대부분에는 뇌우 경보가 내려졌다.

텍사스에서 중남부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많은 강풍 피해가 신고됐다. 특히 텍사스와 미시시피에서는 최소 시속 129㎞에 달하는 바람이 분 것으로 측정됐다.

그 결과 루이지애나주(州) 북서부에서 3명, 앨라배마주에서 3명, 텍사스주에서 3명, 오클라호마주에서 1명이 각각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루이지애나주의 경우 이동식 주택이 파괴되며 2명이 목숨을 잃었고 나무가 집을 덮치며 다른 1명이 숨졌다. 앨라배마주에서는 토네이도에 3명의 생명이 희생됐다.

텍사스주에서도 한 남성이 쓰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치며 목숨을 잃었고, 충돌 사고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과 응급요원 1명씩이 다른 차에 치여 크게 다쳤다. 오클라호마주에서는 홍수 때문에 물에 잠긴 트럭에서 탈출하려던 한 남자가 끝내 숨졌다.

WP는 "지금까지 확인된 토네이도 수는 적지만 국립기상청(NWS)이 앞으로 조사를 진행하면 이 숫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그린빌의 한 가게가 폭풍이 휩쓸고 간 이후 파괴된 모습으로 남았다. [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그린빌의 한 가게가 폭풍이 휩쓸고 간 이후 파괴된 모습으로 남았다. [AP=연합뉴스]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은 이날도 계속 동쪽으로 이동하며 앨라배마주와 테네시주, 조지아주 등에는 거센 바람을 몰고 왔다.

특히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델라웨어, 워싱턴DC, 버지니아 등 일대에는 이날 밤부터 12일 오전까지 천둥이 칠 수도 있다고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의 폭풍예보센터는 이들 지역 일부에 대해 기존의 강풍으로 인한 위험 외에 "강력한 토네이도 2개가 올 수 있다"며 전체 5단계의 폭풍 경보 중 3단계를 발령했다.

또 멕시코만 북부에서 테네시주에 이르는 지역에는 토네이도 예보가 내려졌다.

또 일요일인 12일까지는 미시간주 동부 일대에서 뉴욕주 북부에 걸친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2.5㎝ 두께의 결빙이 형성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sisyph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1/12 11:02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