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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베츠, 2천700만달러 재계약…연봉조정 자격선수 최고액

송고시간2020-01-11 08:26

보스턴 외야수 무키 베츠
보스턴 외야수 무키 베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트레이드설에 시달리던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외야수 무키 베츠(28)가 연봉조정 신청 자격이 있는 선수로는 역대 최고액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베츠가 연봉조정을 피해 보스턴과 2천700만달러(약 314억원)에 2020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연봉조정 신청 자격이 있는 선수가 맺은 계약 중 역대 최고액이다.

지난해 놀런 에러나도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2천600만달러에 합의하며 세운 기록을 베츠가 100만달러를 더 얹어 1년 만에 갈아 치웠다

1992년생 우타 외야수인 베츠는 2014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어느덧 보스턴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2016년 158경기 타율 0.318, 31홈런, 113타점, 26도루, 12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올스타와 함께 실버슬러거, 골드글러브를 모두 수상했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다.

2016년 MVP 투표 2위의 아쉬움은 2018년 털어냈다.

베츠는 136경기에서 타율 0.346, 32홈런, 80타점, 30도루, 129득점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MVP에 등극했다.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 수상은 물론이었다.

지난해에는 타율 0.295, 29홈런, 80타점, 16도루, 135득점에 만족했지만, 여전히 올스타와 실버슬러거, 골드글러브 명단에 그의 이름은 빠지지 않았다.

연봉 조정 자격 2번째 시즌인 지난해 2천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베츠는 올해 이를 뛰어넘어 연봉조정 신청 자격 선수 중 역대 최고 연봉 신기록을 세웠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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