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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종목소개 ⑥ 핸드볼

송고시간2020-01-11 05:45

한국 여자 대표팀, 올림픽 사상 최초로 10회 연속 본선행

남자 대표팀은 4월 열리는 최종 예선에서 본선 티켓 도전

지난해 9월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 지은 여자 대표팀.
지난해 9월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 지은 여자 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핸드볼은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그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내온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다.

여자 핸드볼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한국 올림픽 사상 최초의 단체 구기 종목 우승의 역사를 썼다.

종전에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여자배구가 동메달,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여자농구가 은메달을 따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한국 핸드볼은 여자가 1988년에 이어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도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고 남자 역시 1988년 서울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단체 구기 종목 최초의 올림픽 메달도 1988년 서울 대회의 핸드볼이었다.

핸드볼 다음의 남자 단체 구기 종목 올림픽 메달은 12년 뒤인 2000년 시드니 대회의 필드하키(은메달)와 야구(동메달)에서 나왔다.

2019년 12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여자 대표팀.
2019년 12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여자 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7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핸드볼에는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여자 대표팀만 본선행을 확정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10회 연속 본선행에 성공했다.

올림픽 핸드볼 사상 남녀를 통틀어 10회 연속 본선에 나간 것은 한국 여자 대표팀이 최초다.

한국 여자 대표팀 다음으로는 스페인 남자 대표팀이 2012년 런던 대회까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오른 사례가 있다.

여자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012년에는 4위에 올랐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2012년 런던까지 8회 연속 올림픽 4강 이상의 성적을 냈으나 2016년 리우에서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해 충격을 안겼다.

경기를 지휘하는 강재원 여자 대표팀 감독.
경기를 지휘하는 강재원 여자 대표팀 감독.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명예 회복을 노리는 한국 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12월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17년 세계선수권 우승팀 프랑스, 2013년 세계선수권 챔피언 브라질 등을 연파하며 도쿄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 김온아(SK), 정유라(대구시청), 주희(부산시설공단), 김진이(경남개발공사) 등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올림픽 무대에서는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개 나라가 출전하는 올림픽 본선에는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 일본과 프랑스, 브라질, 앙골라, 네덜란드 등 6개 나라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6장의 티켓은 스페인, 스웨덴, 러시아, 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들이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12개 나라 중 8개 나라가 유럽으로 채워지는 셈이다.

결국 우리나라가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다시 따내려면 '유럽세 극복'이 필수 과제다.

강재원 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을 마친 뒤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자신감이 50%에서 80% 정도로 높아졌다"며 "수비와 백업 선수층을 보완하고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겨울 시즌을 마친다면 충분히 메달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2019년 10월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준우승한 한국 남자 대표팀.
2019년 10월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준우승한 한국 남자 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남자 핸드볼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10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준우승, 본선 직행에는 실패했다.

2012년 런던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 복귀를 노리는 한국은 4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최종 예선을 통과해야 도쿄행 비행기에 탈 수 있다.

4월 최종 예선에는 한국과 노르웨이, 스페인, 칠레가 풀리그를 벌이는데 여기서 2위 안에 들어야 본선 티켓을 가져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스페인, 노르웨이가 강하고 칠레는 그보다는 다소 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로서는 칠레를 반드시 잡고 스페인 또는 노르웨이 가운데 하나를 더 잡아야 올림픽 본선행을 바라볼 수 있다.

남자 핸드볼 역시 12개 나라가 본선에 진출하고 현재까지 일본, 바레인, 덴마크, 아르헨티나 등 4개국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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