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제재로 북한 광물생산 계속 감소…석탄은 2년 만에 증가"

송고시간2020-01-08 16:54

북한자원연구소 추산…"화력발전소 증설로 연료용 석탄수요 늘어"

북한 김재룡 내각 총리가 2.8직동청년탄광을 시찰하는 사진으로 2019년 7월 3일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 김재룡 내각 총리가 2.8직동청년탄광을 시찰하는 사진으로 2019년 7월 3일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유엔의 대북제재로 북한의 광물 생산이 2017년 이후 감소하고 있지만, 석탄생산은 내수에 힘입어 2년 만에 증가했다는 민간연구소의 분석이 나왔다.

북한의 지하자원에 대해 연구해온 북한자원연구소는 8일 보도자료에서 2019년 북한의 석탄생산량을 1천737만t으로 추산했다고 밝혔다.

2018년 대비 약 5%(83만1천t) 증가했다.

북한의 석탄생산은 제재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2016년 3천828만7천t에서 2017년 2천274만1천t으로 급감했다.

2018년에도 1천653만9천t으로 줄었지만, 작년 반등한 것이다.

연구소는 "2019년 석탄생산 증가는 북창화력발전소 증설에 따른 석탄 수요 증가와 민생용 석탄 소비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또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작년 1∼4월 북한의 석탄 밀수출 규모를 93만t으로 추정하는 등 수출이 몰래 계속되는 점을 고려하면 생산량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석탄 외의 주요 광물은 생산량이 계속 감소한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철광석은 수출 중단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2019년 생산량이 전년 대비 12.4% 감소한 176만1천t에 그쳤다.

마그네사이트는 2019년 생산량이 전년 대비 88.5% 줄었고, 아연 생산량도 14.4% 감소했다.

이들 광물은 석탄과 달리 북한 내 수요가 수출 중단 영향을 상쇄할 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광물의 주요 소비처인 제철소와 제련소의 경우 대규모 장치산업이라 생산설비 증설을 단기간에 할 수 없으며, 기존 설비가 노후화해 가동이 원활하지 않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표1] 북한의 석탄생산량(단위: 천t)

구분 2015 2016 2017 2018(A) 2019(B) 대비(A/B)
수 출 19,632 22,496 4,827 0 0 0%
발 전 6,683 8,242 8,613 8,984 9,341 3.9%
기 타 6,865 7,549 9,301 7,555 8,029 6.3%
33,179 38,287 22,741 16,539 17,370 5.0%

(북한자원연구소 추산)

[표2] 북한의 주요 광물 생산량

 광종 단위  2015 2016 2017 2018 2019
철광석 천t 4,020 4,280 4,035 2,010 1,761
마그네시아 t 149,599 160,935 191,405 45,336 5,227
t 42,826 62,768 8,749 7,325 6,274
아연 t 81,329 265,877 142,685 125,574 107,547
t 93,187 94,458 95,944 45,445 38,921

(북한자원연구소 추산)

bluekey@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