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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올해 '더블 아이리시' 조세회피 기법서 손 뗀다

송고시간2020-01-02 16:43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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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동원해온 '더블 아이리시 위드 더치 샌드위치'(Double Irish with a Dutch Sandwich) 기법을 올해부터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2일 로이터 통신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구글은 아일랜드와 카리브해의 조세 회피처를 통해 세금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폐기한다고 최근 밝혔다.

구글은 이 결정이 조세 회피를 규제하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노력에 발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이 그동안 써온 '더블 아이리시 위드 더치 샌드위치'(Double Irish with a Dutch Sandwich) 기법은 아일랜드에 설립한 자회사 2곳과 송금 중개 역할을 맡는 네덜란드 자회사를 활용하며 수입이 최종적으로 모이는 아일랜드 자회사를 법인세율이 '제로'(0) 수준인 버뮤다에 두는 방식이다.

구글은 이런 방식으로 미국 외 시장 수익에 대한 실효세율을 평균의 4분의 1 수준으로 낮춰왔다.

구글이 네덜란드 자회사를 이용해 버뮤다 소재 회사로 보낸 돈은 2017년 199억 유로(약 25조8천232억원)에서 2018년 218억 유로(28조2천888억원)로 증가했다.

구글의 이번 결정은 아일랜드가 다국적 기업들에 대한 유예기간을 끝내고 새 제도를 올해 말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나왔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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