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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법 3개월 앞두고'…스쿨존서 러 국적 2살 남아 숨져

송고시간2019-12-31 16:34

SUV 차량 인도 돌진, 유모차 덮쳐…경찰, 운전 부주의 추정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 (PG)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일명 '민식이법' 시행을 3개월가량 앞두고 울산의 한 주택가 교차로에서 SUV가 인도로 돌진, 유모차에 타고 있던 러시아 국적 2세 남아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한 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SUV가 우회전하는 과정에서 보도를 침범,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인도로 돌진했다.

당시 러시아 국적 40대 여성이 유모차를 밀며 인도를 걷고 있었는데, SUV는 유모차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유모차에 타고 있던 2살짜리 남아가 숨졌다.

경찰이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지만, 술을 마시고 운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고 지점은 어린이보호구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3월 말께부터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 사망사고를 낸 가해자는 가중처벌된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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