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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프로스포츠 관중 동원 희비…축구 '활짝', 야구는 '울상'

송고시간2019-12-31 09:15

경기당 평균 관중 1위에 FC서울…총관중 1위는 LG 트윈스

뜨거운 K리그 열기
뜨거운 K리그 열기

3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리그1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9년 한 해 동안 경기당 홈 관중을 가장 많이 모은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은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었다.

연합뉴스가 프로야구, 프로축구(K리그1), 프로농구, 프로배구 등 국내 4대 프로스포츠 단체의 자료를 취합해 정규시즌 구단별 관중 수를 집계한 결과, FC서울은 2019년 홈 19경기에서 총 32만4천162명의 관중을 불러모아 한 경기 평균 1만7천61명을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2위는 경기당 1만3천937명을 모은 프로축구 우승팀 전북 현대가 차지했다.

LG 트윈스 응원 열기
LG 트윈스 응원 열기

10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LG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3위 자리에는 프로야구 전통의 인기 팀 LG 트윈스가 올랐다. LG는 경기당 평균 1만3천894명을 기록했다.

LG는 홈 72경기에서 100만400명을 모아 프로스포츠 구단 중 유일하게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4위는 LG와 잠실구장을 함께 쓰는 두산 베어스(1만3천659명)다. 두산은 2018년 경기당 1만5천445명을 기록해 전체 1위에 올랐는데, 한 해 만에 4위로 떨어졌다.

두산은 올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지만, 전반적인 프로야구 침체 분위기 속에 만족할 만한 흥행 성적은 거두지 못했다.

5위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1만3천652명)가 차지했다.

6위는 프로축구 대구FC(1만734명)로 시민구단으론 유일하게 경기당 관중 수 순위 톱10에 들어갔다.

올해 경기당 1만 관중을 모은 구단은 총 6개로, 프로축구 3개 팀, 프로야구 3개 팀이 자리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 수 상위 10개 구단에서는 프로축구는 4개, 프로야구는 6개를 차지했다.

다만 프로축구는 홈경기 수가 18~20경기지만, 프로야구는 3배가 넘는 72경기다.

단순히 경기당 평균 관중 순위로 두 종목을 비교하긴 힘들다.

그러나 지난해 기록과 비교하면 두 종목의 희비는 엇갈린다.

프로야구는 2017년 전체 관중 수 840만688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807만3천742명을 기록했고, 올해엔 728만6천8명으로 뚝 떨어졌다.

경기당 평균 관중 수 1만명 이상을 기록한 구단도 지난해 7개에서 올해 3개로 줄어들었다.

반면 프로축구는 지난해 총 관중 124만1천320명, 한 경기 평균 5천444명에서 올해엔 총 관중 182만7천61명, 한 경기 평균 8천13명으로 크게 상승했다.

2018-2019시즌을 기준으로 한 겨울스포츠에선 프로농구 서울 SK가 가장 많은 관중을 모았다.

SK는 27경기에서 총 12만87명, 한 경기 평균 4천448명을 기록해 전체 19위 자리에 올랐다.

프로농구는 2017-2018시즌 총 관중 84만8천507명으로 1999-2000시즌 이후 18년 만에 최저 관중을 기록했지만, 2018-2019시즌엔 87만3천782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프로배구는 2017-2018시즌과 비교해 총 관중 수가 늘었다. 특히 여자부의 증가 폭이 컸다.

남자부는 총 29만3천673명에서 30만7천401명으로 증가했고, 여자부는 17만7천443명에서 22만6천498명으로 늘었다.

프로배구 한 경기 평균 최다 관중은 남자부 현대캐피탈(3천328명)이 기록했다.

[표] 2019년 경기당 평균 관중 순위(농구·배구는 2018-2019시즌)

순위 종목 구단 관중수 순위 종목 구단 관중수
1 축구 FC서울 17061 21 축구 경남 3876
2 축구 전북 13937 22 농구 전자랜드 3791
3 야구 LG 13894 23 축구 제주 3708
4 야구 두산 13659 24 배구 현대캐피 3328
5 야구 SK 13652 25 배구 도로공사 3143
6 축구 대구 10734 26 배구 우리카드 3124
7 야구 NC 9865 27 배구 GS칼텍 2914
8 축구 울산 9692 28 축구 강원 2859
9 야구 KIA 9613 29 농구 현대모비 2834
10 야구 삼성 9607 30 농구 KCC 2743
11 야구 롯데 9433 31 농구 kt 2615
12 축구 수원 8841 32 배구 인삼공사 2577
13 축구 인천 8505 33 배구 KB손보 2481
14 축구 포항 8481 34 배구 삼성화재 2443
15 야구 한화 7711 35 배구 기업은행 2428
16 야구 kt 7455 36 농구 DB 2377
17 야구 키움 6304 37 축구 상주 2353
18 축구 성남 5576 38 배구 흥국생명 2126
19 농구 SK 4448 39 농구 오리온 2068
20 농구 LG 3995 40 배구 대한항공 2011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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