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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성공드라마' 쓴 재외동포 기업인 임도재 회장 별세

송고시간2019-12-28 00:12

아프리카 거상 임도재 별세
아프리카 거상 임도재 별세

아프리카 최대 한상인 임도재 가나 글로텍엔지니어링 회장이 2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사진자료]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아프리카에서 기업인으로 가장 성공한 재외동포로 꼽히는 임도재 글로텍엔지니어링 회장이 2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최근 암투병을 한 것으로 알려진 임 회장은 26년 전 SK건설 지사장으로 가나에 건너간 후 5년 만에 독립해 건설회사인 '글로텍 엔지니어링', 수산업체 '해심', 장비 임대·운송업체 '글로텍 로지스틱스'를 운영하며 연 7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08년 가나 한인회장을 맡은 후 한글학교를 세웠고, 70만 달러를 기부해 아프리카에서는 처음으로 한인회관을 건립했다. 그는 2012년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를, 2015년에는 아프리카중동한상연합회를 각각 출범시켜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정부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2013년 고인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했다.

임 회장은 안과·이비인후과·치과 병동을 각각 건립해 가나 국립제너럴 병원에 기증하는 등 현지에서 사회공헌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는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회장과 아프리카중동한상연합회 회장도 역임했다.

장례식장은 분당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 오전이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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