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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년 외국인관광객 2천만 시대…올해 中 관광객 늘어"

송고시간2019-12-26 12:10

"오늘 1천725만번째 손님 '역대 최대'…인도네시아 국민이 기록 주인공"

한중 정상회담서 '문화관광 교류의 해' 제안…한한령 맞물려 주목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에 대해 "올해의 성과를 관광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2020년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1천725만번째 손님이 한국을 찾아 주셨다.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온 에코 프라세티오 가족이 1천725만 명째 관광객으로 기록된 것에 대해 "신남방 정책으로 가까워진 인도네시아 국민이 최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역시 (관광객 수) 1위는 중국"이라며 "작년보다 중국인 관광객이 무려 26%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문 대통령이 중국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및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의 연쇄 회담을 한 것을 두고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움직임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실제로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2021년은 한국 방문의 해이고 2022년은 중국 방문의 해이자 양국 수교 30주년"이라며 "2022년을 한중 문화관광 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내년부터 인적·문화교류를 더 촉진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시 주석은 "(그런) 행사를 하겠다"고 답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한국을 찾아주신 모든 관광객께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 우리의 관광경쟁력은 세계 19위에서 16위로 높아졌다. 국민께서 친절히 맞아주신 덕분에 다시 찾아오는 관광객도 많이 늘었고 이분들이 한류의 홍보대사가 돼 줬다"며 "관광 수입만 25조원을 넘을 정도로 우리 경제의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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