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호주 자매도시 펜리스에 아동도서 1천867권 기증
송고시간2019-12-26 11:17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자매도시인 호주 펜리스시에 한인 아동을 위한 도서 1천867권을 기증한다고 26일 밝혔다.
펜리스시는 교민사회가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교민 2세를 위한 한국어 교육 자료조차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강서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1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도서를 기부받았다. 기부에는 구청 직원들과 지역 내 작은도서관이 앞장섰다.
기부받은 도서는 동화책·역사책 등 총 1천867권, 1t 분량이다. 이들 도서는 선박을 통해 약 두 달 뒤 호주 펜리스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기증 도서를 통해 한국어를 습득한 아이들이 성장해 양 도시의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가운데 파란 넥타이)이 올해 10월 호주 펜리스시에서 열린 개천절 행사에 참석한 후 교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9.12.26 [강서구 제공]
okk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2/26 11: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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