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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속 '조장풍'…올해의 근로감독관 15명 선정

송고시간2019-12-26 12:00

임금 체불(CG)
임금 체불(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의 장정문(53) 근로감독관은 올 6월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간병인과 경비원 등의 임금을 체불하고 도주한 병원장을 붙잡기 위해 주말까지 반납하고 잠복 수사를 벌였다.

장 감독관은 병원장을 체포해 구속하고 체불 임금 1억여원을 노동자들에게 돌려줬다. 한 경비원은 장 감독관의 노고로 임금을 받게 돼 고맙다는 내용의 편지를 안산지청에 보냈다.

(서울=연합뉴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장정문 근로감독관. 2019.12.26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장정문 근로감독관. 2019.12.26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용노동부는 26일 장 감독관을 포함해 올 한 해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와 노사관계 안정에 기여한 감독관 15명을 '올해의 근로감독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근로감독관으로 선정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양지현(39) 감독관은 유통업체에 대한 기획 근로감독에 나서 거액의 연장·야간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박용훈(39) 감독관은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 대우에 초점을 맞춘 근로감독으로 비정규직 약 2천명의 처우 개선을 끌어냈다.

노동부는 해마다 업무 실적이 뛰어난 감독관을 올해의 근로감독관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권기섭 노동부 근로감독정책단장은 "올해의 근로감독관은 어려운 여건에도 노동자 권익 보호와 노사관계 안정 등을 위해 성실히 업무를 수행했다"며 "내년에는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근로감독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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