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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새 외국인 선수들의 '미니 한국 투어'…기대감 ↑

송고시간2019-12-26 10:04

알테어·라이트, 한국 음식·홈 구장 경험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타자 알테어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타자 알테어

이달 초 경남 창원NC파크에서 계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NC 새 외국인 타자 알테어.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내년 새로 함께할 외국인 선수들을 미리 한국으로 초대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2020시즌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29)와 타자 에런 알테어(28)의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계약을 한국에서 진행한 것이다.

앞서 NC는 2019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크리스천 프리드릭,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사인도 한국에서 했다. 프리드릭과 스몰린스키는 계약 후 곧바로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라이트와 알테어는 내년 시즌 개막이 3달 이상 남은 상황에서 한국을 방문했다.

알테어는 이달 1일, 라이트는 지난 15일부터 각각 4∼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서울에 있는 복수의 병원에서 메디컬 체크를 한 뒤, 경남 창원NC파크에서 계약한 뒤 홈구장 시설을 둘러봤다.

26일 NC 구단 관계자는 "미국과 한국의 메디컬 테스트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검사하면, 외국인 담당 통역과 직원, 트레이너가 전담 병원 원장과 소통하면서 자세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미국에서 외국인 선수에 대한 메디컬 테스트를 했을 때는 구단의 외국인 선수 담당자만 현지에 가 있었다.

이번에는 트레이너와 통역까지 동행, 선수 몸 상태에 맞춰 더욱더 철저하게 새 시즌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 라이트 NC 다이노스 투수
마이크 라이트 NC 다이노스 투수

이달 중순 경남 창원NC파크에서 계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NC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야구 선수들에게 12월은 휴식기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려면 잘 쉬는 게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12월에 단기간 장거리 이동을 꺼리는 선수들도 있다. 그러나 알테어와 라이트는 흔쾌히 NC의 초청에 응했고, 가족 없이 혼자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에서 이들은 삼계탕 등 한국 음식도 먹어보고, 자신이 한 시즌 동안 살 숙소에도 미리 가 봤다.

특히 올해 완공한 창원NC파크에 크게 만족했다.

알테어는 "정말 좋다. 여기서 야구 경기를 할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고, 라이트는 "야구장이 좋다는 것과 새 구장이라는 건 알았는데, 하나하나 둘러보니 공들여서 지은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알테어는 NC의 모기업인 엔씨소프트와 선수단이 만나는 행사에도 참석해 선수단과 미리 인사할 기회도 있었다. 알테어는 "선수단 행사로 팀 선수들을 먼저 잠깐 만났는데 재밌는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알테어와 라이트는 미국에서 비시즌을 보내다가 내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NC의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정식 합류한다.

NC 구단은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문화를 미리 접할 수 있어 만족했다. 다음에는 선수들의 계약 상황과 반응을 보고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계약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알테어와 라이트는 모두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등 총 100만달러 규모에 계약했다.

알테어는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9라운드 지명을 받고 2014년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1천156타석에 들어서 타율 0.219, 37홈런, 150타점을 기록했다.

라이트는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3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메이저리그 통산 110경기(선발 23경기)에 등판해 258이닝을 소화하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NC는 지난 시즌 에이스 역할을 한 드루 루친스키와는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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